바인궈렁 몽골 자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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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속 자치주. 중심지는 코를라시로, 자치주 내 유일한 현급시이다. 몽골어로는 바인골린라고 불린다.
자치구 소속 자치주임에도 그 크기가 파푸아뉴기니의 영토보다 크다. 서부 지역답게 인구가 매우 적어서 인구 밀도가 ㎢당 3명으로 호주와 같다. 여담으로, 바인궈렁 몽골 자치주는 중국의 지급행정구 중 가장 면적이 넓다. 이는 바인궈렁 영토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타클라마칸 사막 때문으로, 해당 지역은 사실상 무주지에 가까울 정도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주변의 바인궈렁이 엄청난 관할지를 가지는 것이다. 타클라마칸 사막은 호탄지구, 아크수지구, 카슈가르지구에도 걸쳐있지만 이 바인궈렁이 가장 많은 부분을 관할한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총면적의 약 35%를 차지하며 남동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간쑤성, 서쪽으로 일리 카자흐 자치주와 아크수지구 및 호탄지구, 남쪽으로 칭하이성, 티베트 자치구, 북쪽으로 창지 후이족 자치주와 우루무치시 및 투르판시, 하미시와 접한다.
2. 지리 및 기후[편집]
자치주 대부분이 타림 분지에 속하며, 중심지인 바얀부랴그 초원은 온대 대륙성 기후를 띄며 강수량이 낮다. 그러나 중부 및 남부에 위치한 타클라마칸 사막은 사막기후 지역이다.
자치구 북부에는 톈산 산맥이 지나가며, 자치주를 타림강이 관통한다. 다만 시가지가 북쪽에 치우쳐 있어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관통하는 타림강을 보기는 힘들다. 과거에는 자치주 동남쪽에 로프누르호가 있었지만 현재는 사라졌다.
바인궈렁 내부에는 호수도 상당히 많다. 내부에 총 69개의 호수가 존재하며 호수의 총 면적만 해도 2,398km²나 되어서 어지간한 중국의 소규모 지급시행정구나 대규모 현급행정구 면적과 맞먹는다. 이 중 가장 거대한 호수는 보스트호로, 약 1,001km²를 차지한다.
3. 역사[편집]
흉노의 통치 이후 누란이 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한나라가 누란을 정벌한 이후 서역도호부(西域都护府) 관할로 들어간다. 다만 전한 멸망 이후로는 이 지역에 여러 도시국가들이 세워졌다가 다시 후한에게 점령당하고 후한이 멸망한 이후 누란이 재건되는 등의 역사를 가졌다.
이후 실크 로드를 통한 여러 타림분지 내부의 도시국가들이 세워졌다가 전진이 이 지역을 차지하여 북위 대 까지 중국이 통치하다가 돌궐, 고창국, 토욕혼 등의 유목민이 통치하였으며 당나라 대에 다시 중국이 점령하여 언기도호부(焉耆都护府)를 이 지역에 설치한다.
당나라 이후 토번 제국이 이 지역을 점령하였으며, 이후 고창회골이 이 지역을 장악하면서 위구르화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서요의 통치를 거쳐 몽골제국이 점령하였고 차가타이 칸국이 이 지역을 통치한다. 바인궈렁의 몽골족은 대부분 이 때에 이주한 몽골족이다.
차가타이 칸국 이후에 모굴리스탄 칸국을 거쳐 준가르가 통치하였고, 청나라가 점령하면서 다시 중국에 편입된다.
1950년, 이 지역에 옌치전서(焉耆专署)가 설치되었다가 1955년에 바인궈렁 몽골 자치주(巴音郭楞蒙古自治州)로 변경된다.
4. 교통[편집]
관할구역이 넓어서 공항이 5개나 존재하지만 전부 국내선 전용이다. 바인궈렁 내부에 존재하는 공항은 다음과 같다.
- 쿠얼러 리청 공항(库尔勒梨城机场)
- 뤄창 러우란 공항(若羌楼兰机场)
- 체모 위두 공항(且末玉都机场)
- 룬타이 타중 공항(轮台塔中机场)
- 허징 바인부러커 공항(和静巴音布鲁克机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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